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소화기 질환과 매우 비슷하여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서운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이미 암이 복강 내에 퍼진 3기 이상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평소 내 몸이 보내는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난소암의 주요 증상부터 진단, 그리고 예방법까지 전문적인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난소암의 주요 의심 증상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되어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소화기 내과보다는 산부인과를 먼저 방문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복부 및 소화기 이상 (가장 흔한 징후)
- 복부 팽만감: 배가 빵빵해지는 느낌이 들고 이유 없이 복부 둘레가 증가합니다.
- 조기 포만감: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식사가 어렵습니다.
- 소화 불량: 가스가 자주 차고 더부룩한 증상이 지속됩니다.
둔탁한 통증과 압박감
- 골반 및 복통: 아랫배나 골반 부위에 묵직하고 기분 나쁜 통증이 느껴집니다.
- 비뇨기 증상: 종양이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덩어리 만져짐: 배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면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진행 시 나타나는 증상
- 복수: 암세포가 복강 내로 퍼지면 복수가 차서 배가 심하게 불러오고, 심한 경우 폐를 압박해 숨이 찰 수 있습니다.



2. 왜 발견이 늦어질까요?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낮습니다. 증상이 변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소화불량 등 비특이적인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이 발견이 늦어지는 주요 원인입니다.



3. 난소암의 위험 요인과 예방법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 가족력 및 유전: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거나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 배란 횟수: 임신 및 출산 경험이 많거나 수유를 하는 경우, 또는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여 배란 횟수가 줄어들면 난소암 위험이 감소합니다.
- 과거력: 본인이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을 앓았던 경우 난소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4. 진단 및 검사 방법
난소암은 단순한 신체검사만으로는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 질 초음파: 난소에 혹이 있는지, 크기와 모양은 어떤지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 종양 표지자 검사(CA-125): 혈액 검사를 통해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특정 단백질 수치를 확인합니다.
- 정밀 영상 검사: 암이 의심될 경우 CT나 MRI를 통해 암의 전이 여부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합니다.



난소암은 1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암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비정상적인 복부 팽만감이 계속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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